홍순명展 : 스펙터클의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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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명전 : 스펙터클의 여백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오랜만에 그림 보러 다녀온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초대권 덕분에 호강하듯 좋은 그림들 많이 보고 왔다. 주변에 있는 이미지를 메인으로 끌어들이는 작품들과, 그렇게 메인이 된 작품의 힘이 좋았던 전시회. 그림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

내가 말을 하기보다, 미메시스 미술관의 전시소개 글을 인용한다.

가령 바다를 그린다면 어떤 이는 넓은 수평선을 그릴 것이고, 어떤 이는 거친 파도를 그릴 것이고, 또 다른 이는 태양빛이 반사되는 반짝이는 바다를 그릴 것이다. 나는 바다의 작은 조각들을 그려 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파도의 물결 하나하나, 쓸려 다니는 조각난 해초, 큰 물고기에게 먹힌 작은 물고기의 살점 등 수많은 바다의 조각들을 계속 그려 나가다 보면, 작은 바다의 조각들이 모이고 모여 어느덧 거대한 바다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 미메시스 홈페이지 전시소개에서 발췌(원 글은 작가노트에서 발췌)

 

촬영 : Nikon F100 / Kentmere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