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차여행 : 기세본선과 간사이본선을 따라 나고야까지 (준비편)
원래는 아무 계획도 없던 2주간의 휴가. 하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9일간의 일본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기세본선을 타고 일본을 일주하는 것과 간사이 본선을 완주하는 것. 두가지 큰 주제로 여행 계획을 시작했다. 이 두가지도 원래 생각하고 있던건 아니었다. 간사이 … Continued
원래는 아무 계획도 없던 2주간의 휴가. 하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9일간의 일본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기세본선을 타고 일본을 일주하는 것과 간사이 본선을 완주하는 것. 두가지 큰 주제로 여행 계획을 시작했다. 이 두가지도 원래 생각하고 있던건 아니었다. 간사이 … Continued
첫 만남. 기다리던 물건과의 만남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사건과 함께 다가온다. 갑작스런 지인의 부음과, 이로인한 유품 정리 목록에서 주인을 찾던 카메라를 내가 인수하게 되었다. 찾고있던 카메라 중 하나가 마침 그분에게 있었던 것. 짧지만 짧지 않았던 사연많은 그분의 미국생활 중, 현지에서 … Continued
OM-1 카메라 사용기: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클래식 오랜시간 꿈이었던 카메라 올림푸스의 OM-1, 내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카메라다. 1972년에 처음 등장한 이 모델은, 당시 시장을 뒤흔든 혁신적인 소형화와 경량화를 자랑했다. OM-1은 수동 조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계식 필름 카메라로, 올림푸스의 … Continued
첫 만남 지인들과의 모임에서였다. 알루미늄 몸체에 납작한 생김새는 얼핏봐서 볼품없어 보였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상당히 정성들인 디테일들이 잘 모여있는 아름다운 렌즈였다. 발매 당시로 치면 엄청난 광각에 왜곡까지 잘 억제된 렌즈로 Contax RF 사용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길만한 요소들이 가득했다. Carl Zeiss Jena Topogon … Continued
하프프레임 카메라,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그리고 마무리 낙찰, 첫인상 한동안 손이 근질근질 하던 참이었다. 바쁜 업무 때문에 그나마 유일한 취미인 사진도 시들시들 해지던 무렵, 메세지 하나가 또 불을 질렀다. 정크라는데 카메라 상태는 괜찮다는 이야기 였고, 나는 ‘못먹어도 고!’를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