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차여행 : 기세본선과 간사이본선을 따라 나고야까지 (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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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무 계획도 없던 2주간의 휴가. 하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9일간의 일본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기세본선을 타고 일본을 일주하는 것과 간사이 본선을 완주하는 것. 두가지 큰 주제로 여행 계획을 시작했다.

이 두가지도 원래 생각하고 있던건 아니었다. 간사이 본선은 전에 영상을 보고 가고싶어졌던 루트였지만, 이것만으로 일주일을 채우기는 너무 짧아 추가로 경로와 패스를 찾은 끝에 기세본선을 추가하개 됐다. 간사이본선은 영상을 다시 보며 경로를 생각해 봤고, 기세본선은 휴가 전 찾다가 그만 두었던 패스가 있어 이것을 다시 찾아보며 대략의 일정을 그려봤다.

그렇게 출/도착이 다른 항공권을 구매 하고(간사이 in, 시즈오카 out) 숙소는 첫날에 묵을 한 곳만 정해둔 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다.

특색있는 특급열차는 타는 재미가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사람사는 면면을 보는 재미가 있는 일반 열차도 자주 이용한다. 자주보는 유튜버의 영상에 오사카 나고야 지역이 나와 관심있게 봤던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에 딱이란 생각이 들어 일정에 넣게 되었다.

간사이 본선 완주 영상.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것만 약간 다르게 출발하고 대부분의 경로는 영상과 같은 루트를 따라 이동했다.

항공권은 제주항공의 출도착 다른 티켓을 구매해 사용했다. 한곳에 정주하는 여행자라면 이런 티켓의 쓸모가 떨어지겠지만, 장거리를 이동할 여행자라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내 경우는 일정 막바지에 가족을 만날예정이라 시즈오카 out 티켓을 유용하게 사용했다.

아래는 이번 여행에 활용한 패스 – 이세/쿠마노/와카야마 지역 투어리스트 패스. 패스가 무조건 싼 것은 아니어서, 여행 경로와 일정에 맞게 대략의 비용을 먼저 산출해 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유용한 것은 여러 교통편을 한개 패스로 사용 할 수 있다보니 번거로운 구입을 하지 않아도 괜찮고, JR 특급의 지정석권을 별도 비용없이 예매해 사용할 수 있어(횟수제한 있음)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https://touristpass.jp/ko/ise_kumano/

패스 안내페이지 일부, 약 15만원 정도의 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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