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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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금촌에는 지금도 5일장이 열린다. 1,6장으로 열리는 이 장은 파주 등기소에서 부터 금촌 전통시장까지 꽤 긴 거리에 장이 들어선다. 철마다 때맞춰 바뀌는 상품도 있고, 항상 같은 물건을 떼 와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다. 어렸을때와는 거리의 모습이 꽤 바뀌기도 했지만, … Continued

하노이의 베트남 음식(Vietnamese food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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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첫 베트남 출장을 다녀온지가 만 2년 5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아주 많은 식당을 돌아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갈 만한 곳과 관광객들이 잘 안갈만한 곳을 고루 다닌 경험들이 조금은 쌓여있다 생각한다. 이에 좋은 곳은 공유하고 소개하고자 글을 하나 만들고 내용을 정리해 … Continued

오마에자키(御前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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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서남부의 지도를 보다보면 유달리 태평양으로 깊이 들어와 있는 곳이 보인다. 반도와는 달리 꼬챙이를 깊숙히 찔러놓은 것 같은 곳. 그곳으로 가면 오마에자키(御前崎)가 있다. 시즈오카 서남부의 작은 도시 오마에자키시는 아주 작은 도시로, 일본에서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 보기 드문 지자체 중의 하나다. … Continued

장소와 기억들 – Ba Dinh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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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선언의 현장, 모두의 공간으로. 하노이 시내의 동부, 그곳으로 가면 하늘이 활짝 열린 광장이 한 곳 있다. Ba Dinh Square. 녹음이 짙은 여름이건, 스산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아 도는 겨울이건 이곳은 열려있다. 주변의 고색 창연한 프랑스 식민양식의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에, … Continued

장소와 기억들 – Hanoi Old Qu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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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씨줄과 사람이라는 날줄로 엮어낸 장소, Hanoi Old quarter. 통칭 Hanoi Old Quarter라는 구역은 정확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Hoankiem 호수의 북쪽에서부터 더 북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Dong Xuan 시장까지를 이야기 한다. 꽤나 좁다란 길에 얽히고 설켜 오가는 사람들을 처음 본다면 … Continued

셔터 속도가 느려질수록, 사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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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러잡은 바디, 조심스럽게 누르는 셔터 버튼. 그리고 이내 열렸다 닫히는 셔터. 셔터가 열러있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필름은 조용히 그 순간을 받아들인다.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멈춰세운 시간을 보기 위해 우리는 밝은 렌즈와 셔터 속도에 열광하지만, 그 열광속에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