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奈良)에서 출발하는 야마토지(大和路)쾌속 열차
나라 역 구내
호류지역(駅)에서 호류지 방향으로 가는 건널목
호류지 경내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걸려있는 풍경
대강당(大講堂)에서 내다 본 (金堂)
오후의 석양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든 회랑
여행한 때가 겨울임을 알려주는 동백
길게 늘어진 겨울볕을 받은 담장.
일본의 하늘은 파란날이 잦다.
날씨가 변덕이 잦았던 날. 파란하늘의 한쪽은 이렇게 흐린 하늘도.
동원가람의 몽전(夢殿)
이제 집으로 돌아갈때가 점점…
이제 해가 진다. 아쉬운 하루가 끝.
해질녘
法隆寺前。そろそろ家に帰る時間だ。
친구들과 나라의 유적지들을 본 다음 코스는 호류지다. 나라에서 JR 전철로 약 30분 거리 떨어진 한적한 마을의 호류지 절. 우리나라에는 담징의 금당벽화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호류지 절이지만, 이곳에 가면 담징의 금당 벽화 뿐 아니라 금당에 모셔진 각종 불상과 특별 전시실에 모셔져 있는 백제관음(百済観音)상이 볼만 하다.
여행내내 날씨 운은 좋았던 덕분에 호류지 답사도 크게 문제 없이 마칠 수 있었다. 호류지 역 앞에서 슬슬 걸어 호류지까지 걸어가고, 경내에서도 걷고. 아침 나라에서부터 참 많이 걸었던 날이다.
맑은 날씨 속에서 알차게 구경 마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오사카다.
나라에서 호류지로 이동하기 전 호텔에 두고 나온 시계를 간신히 찾아 왔던 일, 오사카 시내에 예약해 두었던 호텔에 가 체크인 하고, 난바 주변을 구경하면서 술한잔 했던 일, 아홉시 전에 문을 닫는 술집들을 보며 당황했던 일, 여행 첫날부터 걸려버린 감기에 몸이 안좋아 비실비실 거리다 일찍 잠들었던 아쉬움까지도 아직 또렷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Nikon F100 / Tamron 28-75
Kodak Elitechrome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