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카메라(TLR)ㅡ牧丹(목단, 모란, 모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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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과의 첫 만남. 목단을 처음본것은 장날이었다. 장날 골동품 장사 아저씨의 진열대 위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카메라. 그날부터 저 카메라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다음주에는 카메라가 내 손에 들어와 있었다. 목단과의 인연은 수년여지만, 촬영한 필름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종종 만족할만한 … Continued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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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처음 이태원. 골목길의 피자와 정말 짜게 내려줬던 드립커피가 인상적이었던 동네. Olympus 35DC | Kodak TX400   2010년대 말까지 이태원 녹사평 쪽을 꽤 자주 다녔었다. 당시엔 이렇게 자주 갈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2022년 이태원 참사가 있고 나서는 … Continued

안동 여행 – 부용대, 하회마을 – 201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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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쩍 지나가 버린 점심 시간을 뒤로하고 하회마을로 향했다. 가기 전에 병산서원을 보는게 우선 과제였고, 하회마을은 “될대로 되라. 시간 없으면 말고.” 정도의 생각으로 찾아간 곳이다.       병산서원을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 버스정류장을 내게 물어본 사람이 있었다. 나도 잘 모르지만, … Continued

안동 여행 – 도산서원 – 201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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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끈한 방에서 한잠 푹 자고 일어나 보니 아침 일곱시다. 공동 세면장이 붐비기 전에 얼른 씻고 나설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아침이래 배는 고프고 출출한데 먹을만한 식당은 보이지 않고, 치암고택에서 터덜터덜 걸어 내려오다 보니 어느새 안동 재래시장이다. 아침 여덟시가 금방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