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ikkor 1:4 f=2.5cm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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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조작감, 결과물 까지 두루갖춘 렌즈 – Nikkor Topogon 거리 스냅용 카메라에서 무엇보다 사진가에게 필요한 것은 휴대성이다. 치렁치렁 장비나 가방을 달고 다니면서 촬영을 하기 보단 작은 카메라 하나와 여분의 필름만을 들고 사뿐히 나가는게 눈에도 덜 띄고 촬영 집중도도 높다. 그러기 … Continued

Rewind the Time – Fujifilm Reala를 추억하다.

2000년 즈음엔 필름이 그리 비싸지 않았다. 3000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던 리얼라는(다른 컬러필름들은 더 저렴했던 것 같기도 하다.) 얼마후 5000원이, 6000원이 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다가 어느덧 단종이 되고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크게 필름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나는 리얼라가 얼마나 좋았던 필름인지 … Continued

금촌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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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금촌에는 지금도 5일장이 열린다. 1,6장으로 열리는 이 장은 파주 등기소에서 부터 금촌 전통시장까지 꽤 긴 거리에 장이 들어선다. 철마다 때맞춰 바뀌는 상품도 있고, 항상 같은 물건을 떼 와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다. 어렸을때와는 거리의 모습이 꽤 바뀌기도 했지만, … Continued

오마에자키(御前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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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서남부의 지도를 보다보면 유달리 태평양으로 깊이 들어와 있는 곳이 보인다. 반도와는 달리 꼬챙이를 깊숙히 찔러놓은 것 같은 곳. 그곳으로 가면 오마에자키(御前崎)가 있다. 시즈오카 서남부의 작은 도시 오마에자키시는 아주 작은 도시로, 일본에서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 보기 드문 지자체 중의 하나다. … Continued

셔터 속도가 느려질수록, 사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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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러잡은 바디, 조심스럽게 누르는 셔터 버튼. 그리고 이내 열렸다 닫히는 셔터. 셔터가 열러있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필름은 조용히 그 순간을 받아들인다.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멈춰세운 시간을 보기 위해 우리는 밝은 렌즈와 셔터 속도에 열광하지만, 그 열광속에 … Continued

Minolta TC-1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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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and Press the shutter! ‘일단 셔터부터 눌러 봐.’ ‘응? 무슨 소리…?’ ‘눌러 일단. 응.’   그래서 그냥 눌러봤다. 와? 정말 찍으면 나온다.     노출계가 무척이나 정확해 어떤 필름을 사용해도 정확한 노출로 촬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5군 5매 렌즈의 … Continued